2010/01/19 16:49
생각/산업심리학 이야기
요즘 한참 공부의 신이란 드라마가 논란에 휩싸여 있는듯합니다.
그런데, 공부의 신이 그렇게 잘못된 드라마입니까?
산업 및 조직심리학을 공부하는 제가 공부의 신을 보면서 느끼는 것 한 가지.
우리는 공부를 못 하는게
아니라 연습을 안 해서 잘 하지 못 하는 것일 뿐이란 겁니다.
학교가 태도를 중요시하고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장소이긴 합니다만, 그것이
자기 것이 되려면 "연습"해야만 자기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가 그런 장소가 되어 주었나요? 아닙니다.
그렇게 연습할 기회를 주었던 장소는 모두 사교육 장소들이었습니다.
학교가 학생들의 학습동기부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왔습니까? 아닙니다.
분명 선생님들께선 ISD 체계적 교수 방법 모형을 알고
계십니다.
그러나 사용하지 않습니다. 9events도 알고 계십니다.
그러나 학생들이 하지 않는다는 핑계를 대며, 학생이 너무 많다며 하지
않습니다.
4C/ID라는 툴도 있지만 안 하시죠.
학생들이 재밌게 공부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주는게 그렇게 잘못된 것입니까?
이런 드라마가
나왔다면 학교 교육이 지식만 전달해주는 장소가 아니라
정말 Action Learning 하면서 연습하며 배우는 장소로 변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저는 공부의 신에 나온 그 괴상한 수학 선생님과 영어 선생님 보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교육개발과 연결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지요.
학교 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흥미유발을 하지 못하는데 어찌 능동적인 학습을
할 수 있단 말입니까?
이런 비판 전에 극중 강석호(김수로 분)씨가 말한 대사를 다시 한번 회상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기존 학교 교육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다시 한 번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드라마 영상에 나온 교수법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ISD 체계적교수모형, 9events,
4C/ID만 제대로 써도 학교에서도 충분히 구현 가능한 교수방법입니다.
또한 춤추며 공부하는 방법은 행동주의적 관점에서 충분히 만들어 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왜 이런 기사가 나와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공교육은 잘못 없고 오직 사교육만 잘못이 있나요? 정말 그런가요?
Interactive Media Lab 연구원
조직행동연구소 연구원
호서대학교 디지털비즈니스학부 벤처비즈니스전공, 산업심리학과 복수전공자 배성호 씀
호서대학교 디지털비즈니스학부 벤처비즈니스전공, 산업심리학과 복수전공자 배성호 씀